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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남자 그여자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작가 : 이미나

엄청난 인기를 안고, 부산까지 3차 앙코르 공연을 하게 된 연극 『그남자 그여자』!!

라디오 드라마에서 베스터 셀러로, 또 밀리언셀러에서 연극으로까지 우리곁으로 다가온 이야기..

텔레비젼에서 광고를 해대는 통에.. 한번 보러 갈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부산 사는 소시민이 연극표를 덜컹 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뭐 어쨌든 그런 차에... 영철이의 친구가.. 연극표를 싼값에 판단다~ 보려고 사놨는데 못가게 되었다고..^^
유후~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경성대 예노 소극장이란 곳에서 이 연극을 보게 되었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무대 입구에서 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소극장이라서인지 뭐.. 앉을 자리 하나 없었던게 좀 많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들뜬 마음으로 기다렸다~

입구에서 왠 시커먼 남자가 썬글라스에 마스크까지 끼고 스태프라는 명찰을 달고 서성이고 있길래.. 좀 웃지 왠 썬글라스에 마스크~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나중에 보니, 그 사람이 연극배우더라고.. 여러배역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현장 스태프까지 하다니..ㄷㄷㄷ

20대의 사랑과 30대의 사랑이라고는 하는데, 주인공 4명은 31살 남자와 28살 여자 커플, 21살의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 이야기이다. (컥.. 내가 전자에 속할 나이라니.. 헐..)
31살의 영훈과 21살의 영민 형제의 사랑 이야기라 할 수도 있는데.. 부모없이 어렵게 남동생을 키우고 살아온 영훈이 패션감각이 좋기도 힘드거니와, 멋진 여자 만나 결혼하기는 더더욱 힘든 일이다.. 부모없이 어렵게 살아온 것은 두 형제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현실과 함께하는 영훈과 영민의 사랑은 30대, 20대라는 이유 때문인지.. 그로 인해 어렵기도, 그와 상관없이 어렵기도 하다.

어쨌든 연극내용도 괜찮았고, 배우들도 좋았다. 입구에서 공연프로그램책이 천원 하길래 샀는데.. 천원.. 그건 좀 아니잖아~ -_-;;
배우 프로필부분도 우리 연극했던 사람이 아니고 말이다-_-;;;
배우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책자에 적혀있는 데로 www.coeni.com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봤더니.. 무슨 말도 안되는 사이트가 나왔다. (도대체 뭐니~?)

인터텟 서핑으로 겨우 찾은 그들의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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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송상욱 (31세 영훈 역)
집안의 가장이자 평범한 회사원.
패션감각은 떨어지지만 따뜻한 그남자.

오른 : 권귀빈 (28세 선애 역)
패션 감각 뛰어나며, 때론 소박한 것에 기쁨을 느낄 줄 아는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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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 채동현 (21세 영민 역)
평범한 대학생.
해바라기의 마음으로 변함없이 사랑을 지켜내는 그남자.

오른 : 윤정선 (21세 지원 역)
톡톡 튀는(?) 대학생. 사랑 앞에선 용기 낼 줄 아는 신세대 그여자.
하는 짓으로 봐선.. 너무 털털한 그여자.. 분명 공대생이다..ㅎㅎ 이 역을 맡았던 윤정선씨, 나이가 몇인지.. 정말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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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욱일(그네들 역)
(영훈과 선애 회사의 부장, 귀빈의 여자 친구, 영민의 학교 친구, 지원의 오너드라이버 복학생 선배, 욕쟁이 할매가게의 할매, 버스기사, 자주가는 레스토랑의 테이블 담당 종업원 케빈) + 현장 스태프와 공연전 분위기 메이커

이 모든 역을 완벽(?)히 소화하신 분..
손을 반짝반짝 흔들며 "케빈입니다~"을 외칠땐 어느새 나도 그 동작을 따라하게 되고 만다..^^

어쨌든.. 그 어떤 말 보다도.. 다들 한번 보시라~^^
아참! 경성대 예노 소극장.. 의자 등받이가 없어서 어깨, 허리가 너~~~무 아프니.. 주의하시길..
Posted by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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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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