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나의 2005년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즐거운 일도 있었고, 슬픈 일도 있었다.
너무 행복해서 눈물짓기도 했고.. 너무 슬퍼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적도 있었다. 내게 많은 것이 주어졌으며, 또한 많은 것이 떠나갔다.


나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그리고 한해를 힘겹게 보낸 나를 위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저 곳에 나의 2005년을 담는다..

12월 16일부터 준비한 날 위한 선물은 열흘이 지나 완성되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무거운 짐들은 단 열흘만에 정리되었고..
헤아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깊은 마음은 CD 두장과 종이상자 둘에 옮겨졌다..

안일한 생각들.. 나태한 내 모습.. 기쁜 모습.. 슬픈 모습.. 그리고 기억들..
내 머리와 마음에 담아두면 언젠간 터져버릴 것만 같았던 그것들이 저렇게 간단히 정리되었다..

오늘은 아무리 만나기 싫어도 만날 수 밖에 없다.. 내일은 바라보기 싫어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어제는 지우려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다만.. 멋진 내일을 바라보기 위해 더 좋은 오늘을 만나야 하고.. 더 좋은 오늘을 만나기 위해 어제를 잊지 않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
내가 나에게 준 선물은 더 멋진 내일을 바라보기 위해 어제를 거울삼아 좋은 오늘을 만나기 위함이다..
나의 2005년에게.. 다가오는 2006년은 내게 조금은 더 관대하기를.. 내게 조금은 더 냉정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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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헝그리
    2005/12/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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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도 선물을 달라!
  2. 2005/12/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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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z 세나랑 잘 지내게 해달라고 틈 날 때 잠시 기도해줄께-_-ㅋ
  3. 2005/12/31 01: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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